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대우의 해외교환사채발행

최운열1 · 강종만2

1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2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발행: 1997년 11월 · 1권 2호 · pp. 24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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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주)대우는 기존의 주식관련 해외증권도 발행하여 왔지만 1996년에 국내 최초로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하였다. 교환사채는 회사가 보유중인 타회사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채권의 금리가 낮으며 보유중인 주식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과도하게 지분율이 높은 경우에 보유주식을 증권시장에서 처분하는 것보다 높은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대우 그룹은 1995년말 현재 부채비율이 498%로서 재무구조가 다른 그룹에 비해 취약하다, 그리고 (주)대우는 대우그룹의 모회사로서 자본총계 1,462십억원보다 많은 계열기업의 주식 1,477십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대우는 보유중인 계열기업 주식을 이용하여 세계화전략에 따른 해외투자에 소요되는 자금을 보다 좋은 조건으로 조달하고자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하였다. 1996년에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하여 조달한 107백만 스위스 프랑은 말레이지아와 중국 등의 해외건설과 해외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며, 금리는 연 0.125%이고 만기는 5년이 넘는다. 해외증권 발행 시에는 금리와 함께 통화의 선택도 실질적인 금리부담에 영향을 주므로 중요하다. 1995년에서 1996년까지 기간 중 스위스 프랑의 시장금리는 연 3-6%로서 국내금리 11-16%에 비해 낮으며, 스위스 프랑의 환율도 1990년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1995년과 1996년에는 변화폭이 매우 작았다. 따라서 스위스 프랑화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금리부담이 작으며 환율위험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