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세계화시대의 국제경영전문인력 양성

정구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발행: 1997년 11월 · 1권 2호 · pp. 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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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글로벌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서 기업이 세계화는 필연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우리 나라는 문화적·지정학적·역사적으로 외부와의 교류가 적은 폐쇄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화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많다. 특히 단일민족이 하나의 언어와 문화권에 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문화와의 교류면에서 불리하다. 따라서 한국기업의 세계화에 있어서는 국제전문인력의 부족이 심각한 장애요인이다. 기업의 국제화단계를 구분해 보면 기업의 해외사업이 많아지고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서 현지국인과 제3국인을 더 많이 활용하게 되며 종국에는 국적에 관계없이 경영자를 선임하게 된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한국기업에게는 우선 한국인을 국제 경영인으로 양성하는 것이 긴요하다. 한국기업은 1975년의 종합무역상사 지정제도 이후부터 해외현지법인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제 약 20여년의 해외기업관리의 경험을 갖고 있다. 핵심국제경영인력이란 바로 해외주재경험을 가진 경영자들로서 이들을 양성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 핵심국제경영인력의 양성은 기업의 몫이지만, 그 이전에 언어능력과 외국문화적응능력을 가진 국제경영예비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대학과 학회가 모두 나누어서 맡아야 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