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한항공의 철학이 있는 경영 - 조양호 회장의 『SAFER』 경영을 중심으로

박기찬1 · 우기홍2

1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2 대한항공

발행: 2021년 1월 · 25권 · pp. 91-116

DOI: https://doi.org/10.17287/kbr.2021.25.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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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적 항공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공항과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한항공사의 재무적․운영적 효율성도 세계 최고수준이다. 2019년에는 세계 항공업계의 UN회의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IATA AGM)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 수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같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글로벌 위상과 항공산업의 역할분담형 경쟁환경 조성에는 대표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의노선개척 등 도전과 혁신의 성장사가 그 기반이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대한항공을 이끌어온 최고경영자의 치열한 고민과 생존전략, 항공산업 곳곳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해 온 항공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담겨 있다. 특히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에 안타깝게 세상과 이별한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을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시킨 최고경영자였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조양호 회장은 1974년대한항공에 입사하여 2019년 타계 때까지 경영일선에서 1․2차 오일쇼크, IMF 경제위기, 9․11테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위기를 항공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장기적 안목으로 극복했다. 현재 COVID-19의 대유행으로 항공업계는 물론,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이 극심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45년간 항공업계에 몸담으면서 수많은 위기들을 극복해온 조양호 회장이 어떻게 그의 경영철학(SAFER: System-Angle-FieldEmpowerment-Rational management)을 실천했고, 어떤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현금의 항공산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산업전반의 향방에 큰 시사점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조양호 회장의업적을 대한항공의 반세기 성장환경, 그의 경영철학과 리더십, 그리고 결과로 나타난 성과를 주요기간별로 나누어살펴보았다. 분석결과, 대한항공의 글로벌 지속성장 메커니즘은 조양호 회장의 SAFER 경영이념에 바탕을 둔 ①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선견지명의 리더십, ② 항공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제휴 전략, 그리고 ③ ”Excellence in Flight & Excellence in Freight”으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내 조화로운 공감대 조성 등 선순환적경영 메커니즘을 구축해 온 결실로 나타났다.
키워드: 대한항공조양호 회장SAFER 경영위기관리선순환 메커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