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통신사업자의 신사업 발굴 사례 연구: KT 스마트에너지를 중심으로

이정환1 · 유재흥2

1 충북대학교, 2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발행: 2018년 1월 · 22권 3호 · pp. 53-72

DOI: https://doi.org/http://dx.doi.org/10.17287/kbr.2018.2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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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통신사업자는 기존의 모바일,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는 친환경 전력생산, 획기적 효율성 개선 등에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을 활용한 지능형 융합 서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통신사업자 KT의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를 중심으로 세부 서비스 추진내용과 성과, 성공 전략에 관한 사례분석을 수행하였다. KT의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는 전세계적 기후변화와 에너지 소비 증가 같은 에너지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ICT를 활용한 신사업이다. 통합에너지 서비스 플랫폼인 ‘KT-MEG(Micro Energy Grid)’ 구축을 통해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 영역별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에너지 소비 패턴 진단은 물론 수요예측과 비용절감방안을 제시하여 고객관점의 새로운 에너지 이용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수익 창출은 물론 글로벌 위상 강화, 친환경 기업이미지 제고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기존 사업과 신사업 조직 간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양손잡이 조직(Ambidextrous organization) 체계를 구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에너지 관리자가 따로 없는 중소형 건물을 대상으로 무료형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확산하였는데 이는 크리스텐슨이 주장하는 저가형(low-end)과 신시장 창출형(new market creation) 파괴적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동시에 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음성, 데이터 통신 서비스에서 벗어나 스마트에너지라는 새로운 ICT융합 비즈니스를 개척한 KT의 사례는 산업 경계가 무너지고 경쟁이 급격히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서 다양한 사업적 변화를 시도하는 기업들에게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스마트 에너지비즈니스 혁신고객경험차별화양손잡이조직파괴적혁신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