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매각위기에서 세계의 정상을 향해 하이닉스 반도체

전용욱1 · 김태준2

1 우송대학교, 2 중앙대학교

발행: 2006년 1월 · 9권 2호 · pp. 107-130
본문 보기

초록

하이닉스반도체는 1999년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합병으로 탄생한 반도체회사이다. 합병 이후 업계 2위의 기업이었으나 합병시에 불어난 부채와 급격한 반도체 가격하락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2002년에는 결국 하이닉스반도체는 경쟁업체인 마이크론에게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를 매각해야 하는 창사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하이닉스반도체는 매각을 통한 해법이 아닌 독자생존의 길을 선택하였으며 유동성 안정화와 동시에 경쟁업체들이 제기한 상계관세 문제를 극복해야 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하이닉스반도체는 강도 높은 사업부구조조정과 재무구조조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반도체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이는 반도체경기가 활황으로 돌아선 시점에서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게 해주는 원천이 되었다. 또한 낮은 생산성을 보이던 해외생산시설의 투자의 결과로 경쟁업체의 상계관세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2004년 11월 현재, 하이닉스반도체는 업계 2위로의 재도약은 물론 창사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부활을 이룩하게 되었다. 유동성 안정화는 물론 오히려 반도체 산업경쟁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 것이다. 또한 여기에 멈추지 않고 중국에의 제2의 생산기지 건설로 업계의 정상을 노리고 있다.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부의 집중화와 유동성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한다. 그러나 단순한 사업부 축소와 유동성 안정화는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만, 위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위기를 연장시키는 효과에 불과할 수 있다. 이러한 경영상의 위기를 완전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핵심역량 그리고 경쟁우위에 확보에 주력하며 핵심사업부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해야한다는 것을 본 사례에서 보여주고 있다.
키워드: 경영정상화구조조정반도체상계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