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한솔구룹의 다각화

권구혁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발행: 1999년 5월 · 3권 2호 · pp. 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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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사례연구의 대상은 한솔그룹이다. 한솔그룹은 M&A와 왕성한 몸집불리기로 최근 2년여간 재계에 지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주인공 중의 하나이다. 한솔그룹은 1993년말 모기업인 삼성으로부터 법적으로 분리 독립된 이후 1년 6개월만에 자산기준 30대그룹으로 성장하였으며 1996년까지 그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본업인 제지사업은 종합제지업체로 성장하였고, 그 이외에도 종합레저, 무역/유통, 금융, 정보통신 등의 분야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 1996년말 현재 총매출은 43,455억원, 자산 27,000억, 경상이익 126억, 총입원수 6천 5백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23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외형신장과 다각화에 대하여 학계와 재계 모두 기대 반 우려 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한보그룹, 뉴코아 그룹 등 대대적인 몸불리기를 시도한 유수한 기업들이 도산을 하거나 부도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한솔그룹 뿐 아니라 우리 나라 대기업들의 최근 몇 년간 다각화 시도에 대하여 새로운 분석과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본 사례는 한솔그룹의 다각화 과정과 다각화의 유형, 조직관리 형태에 대한 기술을 통해 "다각화전략의 수립과 실행"에 관련된 현장감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