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공공기관 사업전환의 방향과 기회-E 공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1 한국도로공사, 2 대구한의대학교
발행: 2020년 1월 · 24권 1호 · pp. 49-62
DOI: https://doi.org/http://dx.doi.org/10.17287/kbr.2020.2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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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E공기업의 사업전환 과정의 사례를 통해 공기업의 전략적 행위로서 사업전환의 개념과 의미, 과정,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업전환 과정에서 공기업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과 문제점들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공기업의 사업전환은 민간기업들이 기업의 생존을 위해 기존 사업영역에서 새로운사업영역으로 옮기는 과정과 달리 정치적인 요소나 내부구성원들간의 갈등을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조사대상은 관련 산업을 주도하는 E공기업이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E공기업의 경우 문제인식 과정에서 전환압력을 명확히 받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 등으로 발생된 산업적 측면보다는 산업변화로 인해대응하는 정부의 정책적 판단에 의한 것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공기업의 특성상 내부구성원들의 요구가 있더라도 정부의 결정 등과 같은 외적 압력이 없었다면 사업전환에 대한 계획이나 구상이 있지 않았을 것이다. 둘째, 문제를 인식했더라도 사업전환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이 명확하지 않았다면 그 다음 단계로의 진행은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사업전환에 대한 내부구성원들간의 의사결정이나 시스템들이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지 않으면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미래에 대한 결정을 통해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경영진들이 미래를 무조건으로 결정할 경우, 기존계획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명확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셋째, 사업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전담조직의 필요성은 당연하겠지만 이들의 역할이 단순한 전문가 조직이 되기보다는 일의 추진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내부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조정자 역할까지 수행해야 된다는 것이다. 또한 민간기업과는달리 다양한 업무와 역할을 조정하기 위해 상당히 큰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