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창의혁신을 위한 모순해결 방법론과 사례
1 제주대학교
발행: 2018년 1월 · 22권 2호 · pp. 99-126
DOI: https://doi.org/http://dx.doi.org/10.17287/kbr.2018.2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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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과학기술과 비즈니스의 역사에서 모순을 해결하여 혁신을 이룬 사례가 많다. Altshuller와 그의 동료들은 발명특허를 귀납적으로 분석하여 문제해결의 공통패턴을 트리즈(TRIZ)로 정립하였다. 발명특허를 모순해결에서 바라보는 트리즈의 독보적인 관점에도 불구하고 트리즈는 브레인스토밍처럼 문제해결에 시행착오적인 특성이 있다. 이론의 발전은 귀납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류하여 이론을 구축하는 단계에서 일반화를 위해 연역적으로 이론을 증명하는 과정을 밟는다. 피타고라스보다 천년 정도 일찍 고대 이집트와 중국은 직각 삼각형에서 세 변의 길이가 3, 4, 5인 것을 경험적으로 알았지만 기호를 이용하여 논리적으로 a2+b2=c2을 증명하지는 않았다. 문제해결에 기호를 도입하면 문제의 핵심을 간결하게 나타내면서도 시행착오 없이 일반화된 결과를 이끈다. 아이디어 창출과 창의적 문제해결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귀납적 추론을 이용한 반면에 본 연구는 기호 논리학을 이용한 연역적 증명으로써 피타고라스의 수처럼 일반적 원리를 처음으로 밝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대당 사각형이 정언명제를 2차원으로 분석하는데 반해 본 연구의 모순해결 방법론은 딜레마 모순문제를 3차원으로 분석한다. 본 연구는 모순해결 방법론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그에 대한 기호를 정의하고, 모순문제 유형 별로 문제해결목표와 올바른 문제해결전략을 진리표로 증명하였다. 본 연구는 창의혁신 사례를 가지고 모순문제 유형에 따른 모순해결 과정을 분석하였다. 브레인스토밍, 창의적 문제해결과 신상품개발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먼저 발산적 사고로써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든 뒤에 이들 아이디어 중에서 수렴적 사고를 써서 좋은 아이디어를 선택하라고 제안한다. 본 연구의 모순해결 방법론은 기존의 브레인스토밍, 창의적 문제해결, 신상품개발에 관한 연구들과 반대로 접근한다. 먼저 논리적인 수렴적 사고를 통해 모순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문제 유형별로 올바른 문제해결전략을 정한다. 문제공간이 좁혀짐에 따라 임의적 대안선택을 없앰으로써 단기간에 효율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모순해결 방법론을 정형화하면 우연에 의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