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국제회계기준 전면 도입 후 유형자산의 감가상각가정 변경에 대한 실태분석
1 한밭대학교, 2 이화여자대학교
발행: 2017년 1월 · 21권 3호 · pp. 20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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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K-IFRS 도입을 전후하여 유형자산의 감가상각과 관련한 회계처리 가정 요소(즉, 감가상각 단위, 감가상각방법, 내용연수 적용 방식 및 내용연수)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주석기재 사항을 통하여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K-IFRS 재무정보의 유용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구체적인 기업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감가상각과 관련된 공시의 개선방안을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0년 K-GAAP 재무제표와 K-IFRS 전환재무제표를 제공한 390개 유가증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IFRS 도입 후 기업들은 감가상각 단위를 더욱 축소하는 방향으로 공시하였으며, 대체적인 감가상각 방법 적용에 있어서도 기존의 정률법에서 정액법으로 일괄적으로 변경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내용연수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수치보다는 범위로 공시하여 정확한 내용연수를 파악하기 어렵고, 평균적으로는 전체적인 감가상각 자산의 내용연수를 증가시킴으로써 기업의 감가상각비 부담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루어 졌다고 조사되었다. 둘째, 기업 경영자는 정액법으로의 변경만으로 감가상각비를 감소시키지 못하는 경우 내용연수를 증가시킴으로써 감가상각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실제 기업 사례 분석을 통하여 수익성이 열악하고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기업의 경우, IFRS 전환시점에서 재무구조 및 재무성과를 관리하기 위하여 감가상각비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기업의 실질을 정보 이용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국회계기준원이나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에서 모범 주석사례를 제시하여 기업 정보공시의 개선을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