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쌈지 아트마케팅 - 디자인 경영사례

황복주

건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발행: 2003년 2월 · 6권 2호 · pp. 12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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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창의성과 혁신으로 무장한 (주)쌈지는 문화와 감성을 디자인하여 고객과 시장을 창조하고 있다. 모험심과 창의성을 소재로 디자인 경영을 하는 (주)쌈지는 '디자인과 예술, 상품과 예술의 인터미디어'를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예술이 브랜드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교감을 형성하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다. (주)쌈지의 디자인은 발상전환의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대 신세대가 주 고객 층인 쌈지는 파격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고품질의 중고가 상품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쌈지의 디자인은 소비자의 입을 통하여 (주)쌈지의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여 마케팅의 성공 요인이 되고 있다. 쌈지는 모든 구성원의 디자이너화와 디자이너의 경영자화를 전략으로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감각경영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패션과 이미지를 창조해주고자 한다. (주)쌈지의 8개 브랜드 중 대표적인 브랜드인 쌈지는 상품의 예술화, 예술의 생활화를 지향하고 있다. 상품은 이제 단순히 무엇에 쓰이기 위한 하나의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로 문화적 가치를 지닌 것이기 때문이다. 쌈지에게 예술은 사회·문화의 변화를 읽기 위한 텍스트이며 상품 디자인에 영감을 제공해주는 원천이며 그 자체로 하나의 상품이기도 하다. 쌈지는 말하자면, 예술에서 상품 디자인과 조직문화까지 모든 것을 빌려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