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벽산의 기업분할 - 전문도료업체 벽산화학㈜의 탄생

김희천1 · 예종석2 · 김동욱3

1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 2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3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발행: 2000년 8월 · 4권 1호 · pp. 2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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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벽산화학(주)은 1994년 (주)벽산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도료업체이다. 도료사업은 (주)벽산의 사업부로 시작되었으며 사업 초기 벽산의 고객 및 판매방을 공유함으로써 급속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도료를 건축자재의 일개 품목으로 보는 최고 경영진의 시각으로 인하여 도료 사업부는 급변하는 기술 및 경쟁환경에 따른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자율성과 투자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경영성과와 경쟁력이 약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벽산은 건축자재와 도료 사업이 각각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도료 사업부를 벽산화학이라는 별도법인으로 분리하였다. 이 사례는 벽산화학이 어떠한 계기와 과정을 거쳐 벽산으로부터 분할하게 되었는가를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분할 이후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기업분할의 전략적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