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전통’과 ‘현대경영’을 접목하고 있는62년 전통의 제주 향토기업, ㈜한라산소주

고영희1 · 허정옥1

1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발행: 2014년 1월 · 18권 2호 · pp. 1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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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주)한라산소주는 국내 주류 업계에서 유일하게 4대에 걸쳐 62년 동안 장인정신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제주 지역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주)한라산소주는 1976년부터 실시된 자도주 의무구입제도의 직접적인 혜택으로 약 20년간 안정된 경영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96년 자도주의무구입제도의 폐지로 무한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된 시장환경 속에서 3대 대표로 취임한 현승탁 회장은 한라산 소주를 출시한 데 이어 한라산 허벅술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제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였다. 그 결과 지난 2012년 국제주류품평회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증류주 부문 최초로 한라산 허벅술이 금상을 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제품 경쟁우위는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를 가능하게 한 설비투자와 차별화된 팩키징 디자인을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 전략, 청정 제주 화산암반수를 사용하는 고품질 원료사용의 3가지 전략에 기인하고 있다. 그 결과 한라산소주는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는 건실한 향토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더불어 현승탁 회장은 제주 도민의 신뢰를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는 경영 이념을 가지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이러한 성장과정에서 장인정신에 기반한 전통과 현대경영 접목의 경영철학과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역시 경쟁력이 되어 왔다. 하지만 높은 물류비용이 발생하는 도서 지역의 한계와 경쟁이 심화되어 가는 경영 환경 속에 (주)한라산소주는 과거의 성공전략과는 또 다른 혁신적인 전략을 고안해 내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요구받고 있다.
키워드: 지역향토기업한라산소주제품차별화사회적책임